2007 플레이오프에 도전하던 울산이 또 다시 포항에 발목을 잡히며 주저앉고 말았다.
울산은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하우젠 K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포항을 맞아 시종일관 좋은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골대를 2번이나 맞추는 불운에 울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포항에게 넘겨줬다.
양팀은 전통의 명가간의 대결답게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공방전을 계속하다 전반 34분 터진 황재원의 선제골을 신호로 명암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황재원은 따바레즈의 프리킥을 머리에 맞히며 절묘한 각도로 울산의 골리 김지혁이 손 쓸틈도 없이 골문을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들어 염기훈을 투입하며 대반격을 펼쳐 후반 25분 이상호의 헤딩패스를 받은 우성용이 터닝슛으로 포항의 골문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지만 동점의 기쁨도 잠시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교체선수 이광재가 교체된 지 불과 몇 분 만에 울산의 골문을 시원하게 열어 결승골을 기록 승부를 가르게 됐다.
그동안 울산은 포항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 왔으며 플레이오프 등 중요한 길목마다 포항이라는 벽에 가로막혀 좌절해오던 차에 다시한번 포항에 약한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울산은 시즌을 마감하게 됐고 포항은 오는 31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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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년 11월 05일 19시 24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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