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필요한 건 뭐?”

분류없음 2009년 05월 24일 17시 36분

지난 15일 인터넷 및 IPTV 가입을 신청한 황모(여·28)씨. 업체로부터 인터넷 사용을 위한 케이블 작업일이 19일이라는 통지를 받고 직장 상사의 눈치를 무릅쓰고 조퇴를 신청, 자택에서 기다렸건만 정작 설치 기사의 대답은 엉뚱하다. 셋톱박스 재고가 다 떨어져서 21일이나 돼야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 “준비도 안 됐으면서 왜 일정을 잡는거야?” 화는 나지만 며칠 못 참겠나 싶어 다시 21일까지 기다린 그녀. 다시 기사의 전화가 온다. 이번에는 날씨 탓이다. “비가 많이 와서 못 온단다”

참다못한 그녀가 짜증을 낸다. “아니 한두 번도 아니고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요. 지키지 못할 약속 같았으면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다른 업체 알아봐야겠네요?”라고 화를 내자 그제야 부랴부랴 죄송하다며 24일 일요일을 이용해서라도 설치해주겠다고 한다.

24일인 오늘에서야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조금 늦더라도 차라리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았더라면 서로 얼굴 붉힐 일은 없었을 것을 가입자 유치를 위해 무리한 약속을 내건 업체의 입장이 참으로 아쉽고도 안타깝다.

악덕상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당일 설치 등 지키지 못할 말로 소비자들을 울리는 업체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위 이야기는 최근 이사를 한 기자의 지인이 초고속인터넷을 신청하면서 직접 겪은 일을 글로 나열한 것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지난해 소비자 불만 상담 분석 결과에 의하면 초고속인터넷 가입 관련 불만이 이동전화서비스, 휴대폰 등과 함께 소비자들의 불만을 가장 많이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전화서비스의 경우 지난 10년간 불만 상위 품목 중 꾸준히 1, 2위를 유지하고 있고 인터넷서비스의 경우 지난 2006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두 서비스의 경우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가입유치 대리점이 난립하고 이동 가망고객이 많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업체들은 과다 출혈을 감수하며 고객 유치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언젠가부터 인터넷 또는 휴대전화에 가입하면 현금 및 공짜폰 지급 둥은 고객 유치 마케팅의 기본이 되고 있다.

업체들이 손실을 보더라도 장기고객을 유치하면 매월 고객 사용액 중 일부 금액이 유치업체에 수수료로 지불되기 때문에 이같은 업체의 과열 경쟁은 사그라질 줄 모르고 있다.

반면 소비자원의 발표와 같이 가입자 유치에 전력을 쏟는 이들 업체들의 특성(?)상 고객 만족은 미약하다는 평이다.

고객들은 불만이 생겨도 타 업체로 쉽게 옮기기가 쉽지 않다.

장기가입에 따른 할인 위약금, 복잡한 서류 제출 등이 이탈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한 푼이 아쉬운 이때 위약금을 내면서까지 인터넷 업체를 이전할 고객은 많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업체들은 이같은 상황을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당장의 가입자 이탈이라는 악재에서 다소 여유로울 수 있어 고객 만족에 신경을 덜 쓰고 있지나 않은지 걱정스럽다.

귀에 익은 광고 문구 하나가 떠오른다. “지금 필요한 것은 뭐?”라는 내용인데 정말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히 ‘스피드’ 하나 뿐만이 아니라 사소한 것 하나라도 신경 써 주는 ‘대 고객만족’이라는 거시적 안목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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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12월 5일, 동대구를 출발해 서울로 가는 KTX열차를 탔습니다.

이날 동대구역에서 겪은 황당한 일을 글로 적어봅니다.

저는 울산역에서 오후 1시 24분께 출발해 동대구역에 3시 20분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울산시민들은 열차를 이용해 서울로 갈 때 아직 KTX열차가 운행되지 않아 무궁화호 또는 새마을호를 이용 곧바로 상경하던가 동대구역에서 KTX열차로 환승합니다.

이날 3시 20분께 동대구역에 도착한 후 약 30분간의 환승 대기 시간을 이용해 역 대합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평일인 금요일 낮인데도 대합실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전광판을 보고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전광판에는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는 KTX를 비롯, 무궁화호 열차까지도 많게는 1시간 20분, 적게는 40여분 가량 지연이 되고 있다고 알리고 있었습니다.

이유가 있겠거니 하면서 전광판을 한참 동안 쳐다봤지만 지연 이유에 대한 설명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이유를 알게 된 건 바로 옆에서 통화중인 한 열차 대기자의 전화통화 내용을 본의 아니게 듣게 되면서였습니다.

그는 바쁜 약속이 있는지 “KTX열차가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다”며 “부산 사상 쪽에서 단전 사고가 있어서 이런 지연 사태가 빚어진 것 같다”고 지인에게 설명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화를 끊은 그분에게 혹시 지연 이유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자 전화 통화 내용과 마찬가지로 부산에서 사고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전광판을 본지 약 10여분이 지나서 안내방송이 나오더군요(그 전에 나온 안내를 제가 못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부산 사상역 쪽에서 단선 사고가 났고 이에 3시 5분 출발 예정(앞서 말한 1시간 20분가량 지연 표시됐던 열차편)이었던 열차 이용객들은 3시 55분 열차를 이용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침 제가 끊어놨던 표가 3시 55분 열차였기에 방송을 더 신경 써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무작정 55분 출발 열차를 타라는 방송 이후에는 좌석에 대한 부연 설명이 없었습니다. 조금 의아하더군요. 기차마다 좌석 배정이 있을 텐데 안내를 통해 배치를 새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왠지 좌석 시비가 여기저기서 생길 것 같아 미리 내 예약 자리로 탑승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더군요. 자기 자리인데 3시 5분 기차 이용객인 다른 사람이 앉아있자 비켜달라는 말과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차마 자리에 대해 말을 못하는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제가 있던 13호 객실 안에는 이에 대한 안내방송은커녕 승무원 한명 다녀가지 않았습니다. 영문을 모르고 원래 예약했던 대로 승차한 55분 손님과 50여분 늦게나마 기차를 타게 된 승객들. 여기저기 이에 대한 설명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별한 상황이 빚어져 이용객들의 혼란이 있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하고 있던 일인데 출발한지 30여분이 지난 지금도 자리를 잡지 못한 승객들은 이곳저곳을 떠돌고 있습니다.

몇 번의 방송안내 또는 영상 안내만 했어도 서로의 혼란이 줄었을 텐데요.

이날 출발하기 직전 탑승한 한 승객은 “방송 내용이 잘못됐다. 빈자리가 있으면 앉으라고 해야 하는데 무작정 탑승하라는 말만 믿고 탑승한 3시 5분 출발 열차 승객들은 자리가 없어 서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TX지연에 대한 뉴스는 그간 제법 많이 접해서 이제는 아주 큰일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습니다. 오히려 “조금 늦을 수도 있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영남권의 중심인 동대구역은 아직도 이런 일에 서툰가 봅니다. 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듯이 안내 멘트에 대해 신중한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는 말이 있죠. 무심코 던진 멘트에 값은 값대로 치르고 불편하게 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있다는 것. 동대구역과 철도청은 반드시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덧붙인다면 외국인들에 대한 안내 자세에 대해 지적하고 싶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울산에서 동대구까지 무궁화호를 이용했습니다.

내리는 중에 한 외국인이 허둥지둥하며 열차 승무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환승 구역 번호를 묻는 모양이었습니다. 승무원이 그러더군요.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며 “십 번으로 가세요” 황당하더군요. 그 외국인이 한글을 알았더라면 우리말로 물었을 텐데. 아니 묻지도 않았을 텐데. 그는 안 되겠다 싶던지 계단 앞에 있던 또 다른 역 안내원에게 물었습니다. 대답은 같았습니다. 아! 손동작은 더 크더군요. “십 번, 십 번” 외국인은 손동작을 알아차렸는지 그제야 걸음을 서둘러 인파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공무원들은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도 좋지만 실무를 위한 영어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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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 김영광 인터뷰
-취미로 낚시, 축구게임 즐겨

온 국민의 시선이 베이징 올림픽으로 쏠려 있는 이 때, 우리 지역 울산의 스포츠 선수들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말복, 뜨거운 햇살 대신 장대비가 쏟아지던 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서부동의 클럽하우스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의 든든한 주전 수문장 김영광 선수를 만났다.
김 선수를 비롯한 울산현대 선수들은 20일 열릴 부산아이파크와의 FA컵에 대비해 빗속에서도 오전 내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샤워를 갓 마치고 식사를 하러 나온 김영광 선수.
그는 약속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갑작스레 만나게 된 기자와의 만남이 불쾌할 만도 한데 내색 없이 기자의 질문에 조리 있게 친절히 답하기 시작했다.
인터뷰 내내 축구에 대한 열정을 표출하고 개인의 기록보다는 팀의 우승을 갈망하는 그의 모습에서 울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음은 김영광 선수와의 1문 1답

-어린시절과 축구를 시작한 동기
▲축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전남 해남 동초등학교에서 시작했다. 당시에는 공격수였다.
집이 순천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축구를 그만둘 위기에 처했는데 그대로 축구화를 벗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축구부가 있는 명문 순천중앙초등학교로 전학했다.
당시 정한균 감독님은 또래보다 눈에 띄게 큰 내 신체조건을 보고 공격수로 기용하셨지만 실력 부족 때문인지 결국 볼보이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이후 연습경기에서 골키퍼들이 주전, 후보 할 것 없이 모두 부상당하는 바람에 갑작스레 경기에 투입됐고 이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며 골키퍼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존경하는 인물은?
▲국내에는 이운재 선수와 김병지 선수, 해외에서는 독일의 올리버 칸이다.
항상 이 선수들의 대담함, 민첩성 등을 닮기 위해 노력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그리스와의 조별예선전이다. 첫 경기의 부담스러움 속에 우리 팀 수비수가 전반전에 퇴장 당했고 아쉽게 무승부로 마쳤다. 하지만 숫적 열세 속에서 그리스의 공격을 선방하며 김영광이란 이름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지난 풀럼전 좋은 활약을 펼치다 막판 역전골 허용이 아쉬웠을텐데 경기 소감은?
▲빅리그 팀이라 경기 전 정말 강할거라 예상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K리그도 강하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얻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친선전이 활성화돼 유럽 등 강한 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 K리그의 수준이 결코 떨어지지 않다는 것을 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얼마 전 펼쳐진 한일올스타전에서도 확인했다시피 K리그의 실력은 수준급이다.

-경기, 훈련이 없을 때 어떻게 여가를 활용하는지?
▲낚시를 좋아한다. 클럽하우스가 울산시 동구에 있어 방어진 바다도 자주 찾는다.
잠도 많이 자는 편이고 게임도 좋아한다. 특히 위닝일레븐이라는 축구게임에 자신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성이형과의 대결에서도 내가 이겼다. (웃음) 브라질출신의 알미르 선수에게도 작년 이 게임을 전수했는데 이번에 임대돼 다시 돌아오자마자 대결을 걸어온다.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실력을 좀 봐줘야겠다.

-팀내 가장 친한 동료는?
▲아무래도 같은 골키퍼인 배관영, 김승규 선수다. 이상호, 서희원 선수와도 친하다. 이들과는 낚시도 자주 다니는 편이다.

-올시즌 목표
▲역시 K리그 우승이다. 나 개인의 성적보다는 팀이 우승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FA컵 역시 욕심이 난다. 반드시 우승해 팀의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것이다.

-울산 서포터 ‘처용전사’에 대해
▲늘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난다.
처용전사가 많이 올수록 선수들의 사기도 더 높아진다.
또 멀리 원정경기에서 우리 ‘처용전사’를 만나면 너무 반갑다.
실점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김영광‘을 불러줄 때는 정말 죄송하고 고맙다.

-이천수 선수가 국내로 복귀하면서 수원행을 택했다. 게다가 인터뷰에서 울산은 꼭 꺾겠다고 했는데
▲나로써도 이천수 선수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
하지만 지금 공격수도 이천수 선수 못지않게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수원과는 다음달 13일에 홈에서 맞붙게 된다.
이천수 선수가 대단하지만 우리 수비진이 준비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골 넣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또 이천수 선수는 예전부터 나에게 약했다. 대표팀에서도 나를 만나면 골을 많이 못 넣었다. 나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이다.(웃음)

-팀 동료 선수중 이 선수와는 상대팀으로 안 만났으면 하는 선수가 있다면?
▲공격수 루이지뉴와 브라질리아다. 이 두 브라질 선수들은 킥력이 굉장하다. 제대로 차면 너무 빨라 정말 막기 힘들다.

-울산에 부상 선수가 너무 많다. 후반기에는 부상병동에서 모두 탈출하나?
▲우성용, 염기훈, 양동현, 이상호, 박병규 등의 주전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반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올림픽이 끝나고 본격적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될 때면 팀이 주축인 이 선수들이 모두 복귀해 팀 우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한다.

-3년 후 본인의 모습
▲그때쯤이면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돼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교제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있다. 한 1년 됐다. 지난 해 서울에서 만났는데 알고 보니 울산 사람이었다.
이쯤이면 울산과 내가 인연이 있지 않은가 싶다.

-골키퍼를 꿈꾸는 후배들과 울산시민들에게 남길 말은?
▲후배들에게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먼저 이길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러면 자연스레 남들과의 경쟁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께는 축구경기장에 많이 와달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
선수들은 관중이 많으면 많을수록 축구에 대한 더 뜨거워진 열정으로 자기 능력의 몇 배를 발휘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축구도시 울산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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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호랑이가 K-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6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변병주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를 맞이해 원정경기를 펼친다.

지난 2일 주중 컵대회 3라운드 전북전에서 조재진에게 2골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한 울산은 정규리그에서만큼은 패배를 기록할 수는 없다며 칼날을 다듬고 있다.

울산은 전주 원정에서 슈팅수 13-3의 압도적인 우세속에서도 골이 안 터지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다가 이상호가 지난 29일 골 이후 전북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신흥 에이스 이상호가 여전히 날카로운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고 출전 첫 경기에서 이상호의 골을 어시스트 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신입 용병 페레이라가 이번 대구전에서는 마수걸이 첫 골을 노리며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시즌 대구에서 이적해 온 골잡이 루이지뉴도 친정팀과의 첫 대결에 출전이 전망돼 울산 공격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대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로 8위에 머물러 있지만 변병주 감독의 ‘공격 앞으로’ 전술에 발 맞춰 이근호와 에닝요 등을 앞세워 강팀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화력 대결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후반에만 5골을 터뜨리는 등 끈질긴 근성을 보여주고 있어 리그의 많은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울산과 대구의 경기는 6일 오후 3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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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정아 2008년 04월 12일 06시 51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치는 대로 정보를 먹어 치우시려면,

    이 정도는.... ^ ^ ;;

    http://www.prussy.com

◆ 울산, 전북 꺾고 1위 등극할까?

울산이 현대가 맞수인 전북을 홈으로 불러 들여 시즌 첫 1위 등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4시 문수월드컵축구경기장에서 K리그 3라운드를 가진다.

현재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 인천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울산은 개막 후 2연패로 리그 12위로 다소 뒤쳐져 있는 전북과의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무난히 선두권을 유지하게 된다.

울산은 개막 후 K리그에서 FC서울과 무승부, 포항에는 3대0으로 완승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컵대회 1라운드에서 졸전 끝에 군인팀 광주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격축구의 기운이 한풀 꺾였다. 하지만 이번 전북전에서 심기일전 해 시원한 골 잔치로 다시 한 번 다득점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새로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페레이라와 루이지뉴, 브라질리아가 동시 출격을 준비중에 있고 우성용, 이상호, 염기훈, 이진호 등도 언제든 상대 골문을 열어 제칠 태세다. 오장은이 대표팀에서 하차할 정도의 부상으로 경기 투입이 어려워 미드필드 라인에 공백 우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종민과의 트레이드로 새로 영입한 청소년 대표 출신의 김동석을 활용, 자칫 무뎌질 수 있는 울산의 중원을 메워 줄 계획이다.

27일 상하이에서 열린 남북전에서 맹활약 했던 국가대표 공격수 염기훈은 회복이 되는 대로 경기에 출전 해 친정팀 골문을 향해 거침 없는 질주를 시작 하고 유경렬, 박동혁이 지키는 수비진도 거대한 벽을 형성, 전북 공격수들을 집중 마크해 나갈 것이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조재진과 스테보, 최태욱, 제칼로, 정경호, 김형범 등이 울산의 골문을 위협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노크하다 전북으로 진로를 튼 조재진은 최강희 감독의 두터운 신임 아래 팀의 리그 첫 승을 위한 골을 노리고 있고 그 뒤를 받치는 정경호, 김형범 등은 울산 출신으로 김정남 감독의 전술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집요한 공격으로 울산 홈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장면들을 만들어 낼 전망이다.

◆ 친정팀 비수 꽂을 이 누구?

29일 맞붙게 되는 울산과 전북은 현대라는 모 기업팀 때문인지(울산 : 현대중공업, 전북 : 현대자동차) 양팀간 얽히고 설킨 인연들이 많아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에는 전북에서 이적해 온 박동혁과 지난 시즌 정경호와 트레이드 된 염기훈이 친정팀을 상대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박동혁은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 돼 유경렬 등과 함께 울산의 짠물 수비를 앞장 서 이끌고 있으며 언제든 장신을 이용한 헤딩슛으로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허정무호에서 멋진 골들로 신임을 얻고 있는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염기훈도 남북전 이후 팀에 합류, 출전을 준비 하고 있다.

전북을 보면 최강희 감독부터 울산맨이다. 그는 1983년 포철(현 포항) 데뷔 후 1984년 현대(현 울산 현대)으로 이적한 후 1992년 은퇴하기까지 무려 9시즌 동안을 울산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갈채를 받아 왔었다.

스트라이커 제칼로는 울산에서 카를로스란 이름으로 데뷔해 전북에서 활약 중이고 빠른 발의 공격수 정경호와 ‘무회전프리킥’의 김형범도 울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선수들이다. 거기다 미드필더 임유환은 작년 시즌 중반까지 울산에 몸담았다 컵대회 우승까지 일군 후 친정인 전북으로 되돌아간 전력이 있다.

이처럼 양 팀에는 서로를 잘 아는 상대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이번 대결에서 친정팀에 날카로운 비수를 꽂을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 기대되는 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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